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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2월 7일 개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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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방향성을 놓고 여러가지로 답답한 마음에 주변에 조언을 들을 수 없을까 싶어

무턱대고 연락을 드린 곳이 몇 곳 있다. 오늘은 그 곳 중 한분을 만나서 티타임을 가졌다.

비슷한 장르로 인디시장에 도전을 내민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소규모 개발사의 대표님이셨는데,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여러가지로 좋은 조언과 창업스토리를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대부분 현실적인 조언이였기에, 이미 염두해두고 있던 상황과 맞는 부분이 있어서

결국 조급해하지 않고 길게 오래봐야 하는것이 중요한 것임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

아직 추가적으로 몇 군데 더 연락을 하긴했지만, 정확히 만나는 일정을 정하지는 않았는데

12월 한 달간은 아무래도 거의 크런치기간처럼 작업을 해야할 듯 해서, 추후로 미뤄도 무방할 듯 하다.

 

만약 내가 개발을 시작하기전에, 미리 이러한 과정을 가졌더라면 어땠을까?

생각보다 조언을 얻으려 하는 자에게, 아무리 초면일지라도 선뜻 만나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에

있어서 거절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입장을 바꿔서, 나 또한 그럴듯 하고..

 

여하튼 감사하고 아쉽다. 조금만 더 일찍 움직였더라면.

인디개발자는 집에서 개발만 해서는 안된다.

사업가의 소양도 분명 중요하다. 어쩌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미팅 후 오후에는 데모버전에 추가된 여러 짜잘한 기능들에 필요한 소스들을 대응하느라 바빴다.

개발자가 날을 잡았는지, 요청했던 많은 사항들을 짧은 기간에 해주셨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다. 어떻게 보면 이 관계도 생판 남에서부터 시작된 관계인데말이다.

 

하지만 개발을 거듭할 수록, 타협해야할 부분들도 분명있고 또 추가되어야 보완되어야할 부분들이 늘어난다.

이럴때마다 추가로 요청하기가 참 난감하다.

 

사람의 욕심이란게 역시 개발을 할 때에도 끝이 없는 모양이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해야하는 것들은 분명히 있다.

따라서 보완하고 싶은 부분들은 기록을 남겨놓되, 우선순위를 정해서 밟아가는게 중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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