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에 참고할 수 있는 용도로 쓸수있고, 그리고 더 나아가 비슷한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을 수 있으니까. 뭐 사실 명칭이야 일지나 노트나 내용만 잘 채우면 상관 없겠다만
그래도 노트라는 명칭이 마음이 간다.
지금까지 나는 개발일지를 게임의 홍보목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게임을 홍보를 하는데에 있어서는 큰 내용이 필요없다.
시각적으로 이목을 끌만한 요소와 그를 설명하는 짧은 글귀 몇 개면 충분하다.
사람은 몇 초안에 이 게임에 관심을 가질 건지 말 것인지 판단 할 수 있고,
긴 글은 오히려 그 판단 가능성을 악화시키기 때문이기에.
따라서 오늘부터 개발노트를 작성을 시작하겠다.
큰 문제가 없으면 개발을 하면서 틈틈히 기록을 해두어서
매일 포스팅할 수 있도록 해야지.
일단 과거 노트부터 업데이트하겠다.
언리얼 Landscape - Height map에 관해서
게임 배경이 한국인 만큼, 산이 많은 한국의 지형 데이터를 Heightmap으로 추출해서 Landscape에 적용하고 싶어서 관련 사항을 알아보았다. 손으로 스컲팅해서 지형을 만드는 건 애초에 고려하지 않았다. (이 때에는 Unity Landmass에 대해서 몰랐던 상태. Landmass를 활용하면 스컲팅이 가능할수도.)
Heightmap 추출을 하기위해서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지형자료(위성데이터)는 DEM데이터라고한다.
DEM (수치표고모델) 데이터는 일종의 Heightmap으로서 지형의 높낮이 데이터를 포함한 이미지 파일이다.
이 이미지를 활용하여 원하는 곳의 지형데이터를 Heightmap으로게임엔진에 적용할 수 있다.
DEM 데이터는 해상도가 매우 중요하다.
아마 최소 10m 단위를 기준으로 한 데이터라면 좋은 해상도라고 보일 수 있음.
한국 같은 경우, 정부의 통제로, 90m 해상도의 DEM 파일만 공개되어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Copernicus DEM은 세계 데이터를 30m까지 표현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 계정도 만들고 사이트에 접속했으나 이상하게 DEM 관련데이터를 받으려고 하면 Access Denied가 뜨면서 아예 시도조 차 못하게 되어있다. 한국 지형데이터는 쓸만한 걸 구하는게 아직 이 시점에서는 (아마 앞으로도)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다.
유럽우주청에서 전 세계 30m 해상도의 Copernicus DEM(정확히는 DSM)인 GLO-30을 공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분쟁국으로 보이는 몇몇 나라는 공개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찾아보니 한반도는 모두 공개대상이네요. 미국의 SRTM DEM, GDEM, 일본의 ALOS DEM 등도 모두 전 세계의 30m 해상도 DEM(DSM)을 제공합니다. 아, 우리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90m 해상도의 DEM만을 국민에게 제공합니다. 이건 국토지리정보원 탓이 아닌 게 국정원에서 90m 이상의 고해상도 DEM은 공개 못하게 하고 있거든요. 비싼 세금은 한국에 내고 고정밀 공간정보는 외국 것을 쓰라는 나랏님의 깊은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