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령단/개발노트

22년 12월 17일 개발노트

문종식[지마] 2022. 12. 17. 21:39

한동안 정신없이 작업하느라 개발노트를 올리지 못했다.

사실 반복되는 작업이 많은 시기라, 큰 이슈도 없었기에..

이제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12월도 어느덧 2주 남짓 밖에 남지 않았기에 잘 마무리해야한다.

연말이라 여러모로 정신없을 시기에 힘 내주는 팀원들이 있어서 참 고맙다.

 

지난 며칠간의 작은 이슈들, 그리고 앞으로 진행해야할 부분들을 남겨둔다.

 

1. 계속되는 작은 버그들

- 기능적으로 추가된 부분들이 조금씩 늘어다다보니, 내가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만졌던 것들(블프, 프로젝트 세팅 등)이 이곳저곳에서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 예를 들면, 절벽을 타고오르는 기능은 애시당초 문제가 없이 제작이 되었는데, 갑자기 정상적으로 작동을 안한다.

- 난 분명 만진게 없는데? 개발자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사실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해도 이상하지 않다.

- 하지만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서로 조심해야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이러한 부분을 간과하다보니 개발자님도 사실 기분이 좋지만은 않으실수 밖에..

- 여하튼 서로 얘기한 끝에, 앞으로는 다른 개발적인 부분에 연관을 줄수 있는 "리스크 유발작업"들을 진행할 시에,

사소한 것도 공유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사실 이 부분은 내 고질병인 듯하다. 전 회사에서도, 퀄리티를 끌어온다는 명목아래 개발자와 상의없이 이것저것 설치하고 테스트하고.. 개발자 입장에서는 분명 짜증이 났겠지.

- 앞으로 이부분을 명심해야겠다. 결국 프로젝트는 나 혼자서 만드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 반나절의 씨름 끝에 이슈를 겨우 해결했다. 절벽에 메달리는 기능이 현재 구현되어있는데, 이상하게 상하로 이동하는 부분에서 카메라/메시가 튀는 문제가 있었다.

- 이슈는 간단했다. 이슈를 찾아내는게 어려웠지만.

- 애니메이션이 문제였다. 상하 이동하는 애니메이션의 루트모션이 끝프레임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위에서와 같이

5프레임정도 고정되는 키가 박혀있었다.

- 따라서, 현재 우리가 지정한 TARGET의 위치에 메시를 이동시키는 기능인 Motion warping과 충돌이 나서, 서로 각자의 위치를 찾고자 싸우는 상황이였다.

- Solution : 문제되는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프레임들을 삭제해주면된다. 위와 같은 경우, 빨간원 이후의 키들을 삭제한다.

 

2. 부적 UI제작

- 시스템 적인 측면에서 변화가 있었고, 더 이상 미룰 수 없기에 UI작업에 들어갔다. 으.. 머리짜내기가 참 어렵다.

 

 

 


큰 진전이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큰 이슈를 해결하고나니 마음이 홀가분하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할 수 있을까? 바쁜 남은 12월이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