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령단/개발노트

22년 3월 16일 개발노트

문종식[지마] 2022. 3. 16. 23:01

1.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Foot IK 시스템 적용

- 숲이 대부분 경사로 이뤄져 있다 보니 말을 비롯한 캐릭터가 붕 떠있는 부분이 너무 거슬렸다.

- 왠지 흔한 이슈일 듯 해서 알아보니, IK를 실시간으로 계산해서 다리의 위치를 경사에 따라 조정시켜주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유니티 프로젝트를 했을때 얼핏 들어본 것 같기도 한데, 어쨌든 유튜브를 따라서 진행을 해봤다.

- 중간에 진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Line Tracing을 위한 debug모드가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어떠한 이유인지 계속 활성화가 되지 않았다. 여러 테스트를 해보니 캐릭터 블루프린트 내에 Tick event가 정상적으로 시작이 되고 있지 않았다. 버그인가 아니면 뭔가 잘못된 것인이지한참 헤매다가.. 캐릭터 최상위 옵션 "start with tick enabled"라는 기능이 꺼져있는 것을 확인.. 이것이 문제였다.. ;;

- 어찌됐던 여러 우여곡절 끝에 한두 시간이면 될 것 같았던 기능 구현이 반나절이 걸렸다.

- 아.. 하지만 또다시 이슈 발생. 말을 타면 다리가 이상해진다. 포럼에 문의 결과 블루프린트 상의 ik system은 무겁고 느리니 powerIK나 DragonIK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드래곤 IK는 무려 7만 원에 달하는 거금의 어셋이고. PowerIK는 에픽사에서 인수한 어셋인듯한데.. 4.27을 지원하지 않는다. 관련 디스코드에 누가 4.27 버전용을 올려놨다고 해서 받아서 진행해봤다.

-원했던 기능을 거의 10분 만에 구현했다.

아, 이 단계에서는 그냥 어셋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최고 좋다. 어차피 지금은 코드들을 막 긁어와도 되는 시기 아닌가.

- 말에게도 이 기능이 필요한데, 계속해서 자잘 자잘한 이슈들이 보여서 오늘은 하루 종일 블루프린트만 만졌다.

말 같은 경우도 기존에 완성되어있는 어셋을 가지고 활용하다 보니, 우여곡절이 많고 워낙 볼륨이 큰 어셋이라 역설계를 해야 할 정도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결론은 거의 체크 하나를 하냐 안 하냐의 문제.ㅎㅎ 내가 워낙 이것저것 만지다 보니 예기치 못한 이슈들이 생기는 것 같다. 원본 어셋들은 늘 보관해서, 계속 비교해봐야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 결국 말 IK 기능은 일단 홀드를 해놨다. 추후에 Dragon IK가 세일하면 그때 구입해서 적용할 예정. PowerIK는 자료가 너무 부족함.

 

2. 시작 플레이어 구간 결정 및 환경 다듬기

1차 환경요소 배치는 완료했다.


작업을 하다 보면 이곳저곳 신경이 거슬려서 빨리 손보고 싶은 곳이 계속 생기게 된다.

디테일을 다듬는 것은 좋은데, 지금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다.

그럴 시기, 타이밍이 아닌데, 너무 세세한 것에 시간을 뺏기고 있다.

에너지 분배를 잘 하자. 세세한 부분은 나중에 다듬어도 충분히 늦지 않다.